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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큐르의 분류
   
  ◆ 원료에 의한 분류

약초·향초(herbs& spices) : 리큐르는 증류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약초나 향초를 첨가하여 증류한 데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여기에 속하는 리큐르는 가장 오래된 종류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감미가 없어 약에 가까운 술이었다. 그것은 설탕이 대단히 귀해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증류방법도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종류의 리큐르는 어느 한 종류의 향초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실제로 한 가지의 향초가 그 술의 향미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향초에 종자류, 초근류, 꽃 등을 섞어 만든다. 이 종류의 제품에는 압상(absinthe), 아니제뜨(anisette), 베네딕틴(benedictine), 샤르뚜르즈(chartreuse), 갈리아노(galliano), 캄파리(campari) 등이 있다.

과실류(fruits) : 과실계 리큐르는 보통 식후에 드는 종류로서 근대의 미식적(美食的) 요구에 따라 생겨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오렌지를 이용한 큐라소가 유명하며 그밖에도 여러가지 과실이 원료로 쓰인다. 단일한 원료보다는 각종 식물류를 보조로 이용함으로써 단조로운 맛을 균형있는 조화미로 변화시킨다. 제품으로는 큐라소(curasao), 코앙트로(cointreau), 트리플섹(triple-sec), 피터 하링(peter heering), 코디알 메독(cordial medoc), 마라스키노(maraschino), 슬로진(sloe gin) 등이 있다.

종자류(seeds) : 과실의 씨에 함유되어 있는 방향성분이나 커피, 카카오, 바닐라 따위의 두류(豆類)를 이용하여 향기를 높인 리큐르로 주로 식후에 마신다. 단순히 씨만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몇가지 향료를 혼합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속하는 제품은 크렘 드 카카오(creme de cacao), 크렘 드 모카(creme de moka), 티아 마리아(tia maria) 등이 있다.

특수종류(specialities) : 지금까지 리큐르라고 하면 초근목피(草根木皮)나 과실류가 주종을 이루어 왔으나 최근에는 식물계 이외의 원료를 사용한 특이한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신제품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속하는 제품은 아드보카트(advocaat), 드람비(drambuie), 아이리시 미스트(Irish, mist), 록 앤 라이(rock & rye) 등이 있다.